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접어들고 방역에서 경제 살리기로 초점이 이동됨에 따라 경제TF팀을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피해 지원 대책마련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3월 25일 오전,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민생·경제 관련 부서장,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민생·경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지금 우리는 전시에 준하는 비상경제체제로 돌입하였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부서가 소관업무와 관련규정을 떠나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결정하고 단호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각 분과별 연구내용에 대한 발표와, 비상대책본부 5개 지원반별(총괄반, 소상공인지원반, 기업지원반, 세제재정지원반, 기타지원반) 지원대책 추진일정 및 추진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기본소득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자금 운용, 예산신속집행, 의정부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선한건물주 캠페인 확산, 1기관(단체) - 1지역상권 자매결연 등 추진 확정된 사업과, 크레딧 뱅크, 경제살리기 펀드 운용, 오프라인 시장 와해에 따른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논의 후 황 부시장은 의견을 정리하며 비상경제대책의 추진방향을 아래와 네 가지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이 종료되는 4월 5일 전까지 시의 가용예산을 총 동원, 각 지원반별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도록 비상대책본부 전 구성원에게 지시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3월 27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주재로 관내 공공기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현장과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 한 후, ‘의정부시 코로나19 피해 긴급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신속하게 지원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