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4월부터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선정해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를 통해 읍·면 지역 15개 사업, 동 지역 8개 사업 총 23개 사업을 접수했다.
주거환경. 경관개선 및 공공시설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사업, 마을 자산 활용 사업, 문화·관광·예술 진흥 및 역사보전을 통한 마을 사업, 마을살리기 학습·교육 관련 사업 등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각과 제안에서 시작된 다양한 사업 계획이 접수됐다.
마정1리 ‘말우물(馬井) 복원사업’, ‘고독사 ZERO 프로젝트’, 즐거운 교하 탐구생활 등23개의 다채로운 사업 계획이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심사 후 읍·면 지역 9개 사업, 동 지역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당초 3월 27일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심사가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서면심사로 변경됐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지난 3월 10일 ‘파주시 마을살리기 위원회’의 위원 15명을 위촉했으며 이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동일 또는 유사한 사업으로 지원 받은 이력 등을 조회한 후 오는 4월 6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읍·면 지역 1등에게는 최고 5천만 원, 동 지역 1등에게는 3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직접 수행해 나가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이 있는 젊은 파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